안녕하세요! 약소한 블로그의 주인장입니다.
아직 블로그 이름을 뭘로 할지도 안 정해놓고 그냥 글을 쓰고 있어요.
그만큼 있는 힘껏 힘을 빼고 시작하는 블로그입니다.
매사 힘 빡 주다가 포기한 전적이 제법 화려해서, 이번의 도전은 힘을 좀 빼고 싶다는 생각이네요.
왜 블로그냐? 라는 질문을 들으면 자칫
"저도 블로그로 성공해서 <월 1000만원?! 블로그 운영의 숨겨진 비밀> 영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."
라는 욕심과 허영이 그득한 답을 내놓아버릴 수 있으니, 좀 더 다듬어진 대답을 생각해보려합니다.
위의 저런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, 그래도 다는 아니니까요!
그래서 정리해본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!
1.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다가 사라지는 글들이 조금 아깝다.
2. 일기장을 샀다가 결국 10페이지도 못 쓰는 바람에 지구와 나무에게 죄책감이 든다.
3. 기록을 해두지 않으면 생각과 일상이 너무 쉽게 사라진다.
4. 글 쓰는 거 좋아한다. 내 맘대로 편하게 각 덜 잡힌 글을 계속 쓰고 싶다.
5.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고 화를 털어내는 대나무숲.
6. 가끔 자랑질.
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.
글 읽는 것도, 쓰는 것도 좋아해서 굳이 안 할 이유도 없다, 고 느끼는 것 같아요.
오래오래 제 기록과 글과 생각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.
그래서 더더욱 힘을 빼고 한 글 한 글 채울 수 있도록
최선을 다해 탱자탱자 놀면서 블로그 운영해보렵니다!
- 주인백 -